주택청약예금과 청약저축 가입이 줄어들고 있다.

11일 주택은행이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 지난8월말현재 주택청약예금은
84만9천계좌 3조2백28억원으로 지난해말 89만3천계좌 3조1천5백10억원보다
4.9%(금액기준 4.1%)감소했다.

주택청약저축가입계좌도 1백5만4천개(2조6천5백87억원)로 지난해말의 1백
14만5천계좌(2조7천4백44억원)보다 7.9%(금액기준 3.1%)줄었다.

청약예금은 지난87년부터 꾸준히 증가,91년말엔 1백9천계좌 3조5천6백55억
원에 달했으나 92년부터는 계속 감소하고있는 추세이다.

청약저축도 지난91년까지는 계속 증가해 1백39만9천계좌 2조6천3백16억원
에 이르렀으나 지난해엔 25만4천계좌가 감소했다.

주택은행은 이같이 주택청약관련예금이 감소하고있는것은 이미 가입한 사
람이 많아 새로 가입해도 주택청약자격을 얻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것
으로 예상돼 신규가입을 꺼리는 한편 아파트당첨자들의 해지가 있달고 있는
데 기인한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주택은행이 지난89년부터 시행중인 청약부금은 꾸준히 증가,지난8월
말현재 71만8천계좌 1조3천9백24억원에 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