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레이다>주택은행

입력1993.10.08 00:00 수정1993.10.08 00:00

<>농촌일손돕기 행사
주택은행은 일손부족으로 벼베기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촌을 돕기위해
11일부터 31일까지 전국3백30여개점포에 "농촌일손돕기 지원접수창구"를
설치운영한다.

관련 뉴스

1

15분간 박수갈채...콘서트 오페라 새 역사 쓴 정명훈의 <카르멘>

"직업 군인 출신의 한 남성이 헤어진 전 동거녀를 흉기로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했다. 피해자로부터 새로운 연인과의 만남을 시작하겠다며 결별을 통보받은 그는, 집요한 스토킹 끝에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사회 뉴스에서 접했을 법한 이 비극적 이야기는 조르주 비제(1838~1875)의 오페라 <카르멘>의 결말을 요약한 것이다. 집시, 군인, 밀수꾼, 투우사가 등장하는 이 작품은 초연 당시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신화 속 인물이나 역사적 영웅이 아닌, 현실의 인간을 무대 위 주인공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150년이 지난 지금 이 작품은 전 세계 오페라 하우스에서 가장 자주 상연되는 프랑스 오페라가 됐다. 부산 콘서트홀 무대에 콘서트 버전(콘체르탄테) 오페라 <카르멘>이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국내 오페라 팬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테너 이용훈에게 쏠렸다. 세계 최정상 오페라 극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돈 호세 역의 대표 주자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2027년 오페라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부산에 오페라의 DNA를 심겠다”고 공언한 정명훈 감독이 직접 지휘봉을 든다는 점은 이 공연에서 단순한 콘서트 오페라 이상의 사건이 발생할 것을 예상케 했다.지난 19일과 20일 부산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 콘서트오페라 '카르멘'은 한국 오페라 역사상 원작의 본질에 가장 근접한 공연으로 기록될 만한 무대였다. 인물의 설정과 가창에서 기존 국내 프로덕션과 뚜렷하게 차별화된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카르멘은 흔히 떠올려지는 억척스럽고 과장된 팜 파탈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있었다.몰도바 출신의 메조소프라노 미셸 로지에의 카르
2

[포토+] 이설아-이수아-이시안, 훌쩍 자라서 돌아온 '설수대' (KBS 연예대상)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자녀 이설아, 이수아, 이시안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5 K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3

[포토+] 'KBS 연예대상'에 등장한 '황오동 금귀걸이' (KBS 연예대상)

2025 국중박 분장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오동 금귀걸이'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5 K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