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중증 알코올성 간염 치료에 스테로이드가 효과를 내는 면역학적 원리를 규명했다. 새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내다봤다.이순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교신저자)와 성필수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교신저자), 강민우 가톨릭 간연구소 연구원(제1저자)은 중증 알코올성 간염 스테로이드 치료에 활성 조절 T세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해 국제학술지에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연구팀은 알코올성 간염으로 진단받은 환자 47명을 스테로이드 치료를 한 중증 환자군(18명), 스테로이드 치료를 하지 않은 경증 환자군(29명)으로 나눠 치료 전후 혈액 내 조절 T 세포 포함 면역세포를 비교 분석했다.이와 함께 스테로이드 치료군은 치료 반응 유무에 따라 조절 T 세포 등 면역세포 변화를 비교 분석했다. 단일세포 리보핵산(RNA) 시퀀싱을 거쳐 유전자 발현 변화도 비교했다.그 결과 스테로이드 치료군은 스테로이드 치료를 하지 않은 환자보다 치료 후 활성 조절 T 세포가 증가했다.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을 보인 환자는 증가세가 더 두드러졌다. 조절 T 세포가 증가하면 간 기능이 회복하는 데에도 영향을 줬다.연구팀은 단일세포 RNA 시퀀싱을 통해 조절 T 세포 관련 유전자가 스테로이드 치료 반응군에서 증가하는 것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중증 알코올성 간염에 스테로이드를 활용하면 활성 조절 T 세포가 증가해 치료 효과를 낸다는 것을 입증했다.이 교수는 "알코올성 간염은 흔한 간질환이면서도 치료약제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를 통해 환자들의 예후 개선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했다.&
# 육군 특수부대를 작년 8월에 중사 계급으로 전역한 윤모씨(30)는 장기 근속하라는 권유를 거절했다. 윤씨는 ‘까라면 까’라는 식의 여단장 명령을 받고 사표를 쓰기로 마음 먹었다. 병사들의 극단적 선택 시도를 막기 위해 부대 내 모든 나뭇가지를 자르라고 지시받았다. 윤 씨는 “몇 주 동안 작업을 하면서 내 미래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최근 10년 동안 전역하는 20~30대 젊은 군 부사관과 장교가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진적 조직문화, 만족스럽지 않은 처우 등으로 직업군인의 길에 발을 내디딘 이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떠나려는 MZ 군 간부, 갈수록 늘어난다21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지난해 전역한 군 간부는 9481명으로 2013년(5630명)과 비교했을 때 1.68배 늘었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꾸준히 7000명대를 유지하던 연간 전역군인 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9000명대를 돌파했다.특히 MZ 세대인 초급 간부의 이탈 현상이 두드러진다. 5년 이상 10년 미만 근무자 ‘중기복무 제대군인’의 수는 2022년 2999명에서 지난해 4061명으로 1년 새 29.7% 급증했다. 군 관계자는&nb
본격적인 골프의 계절이 오면서 첫 라운드를 나가는 골퍼들이 많다.지난헤 겨울부터 올해만 기다리며 나름 열심히 레슨도 받고 연습도 했기 때문에 사기는 매우 높다.올해는 반드시 라베스코어를 만들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들이 보인다.드디어 첫 라운드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 섰다.연습스윙도 매우 부드러웠다.그리고 첫 티샷을 날렸다.그런데 공이 날아가는게 안보인다.탑볼을 맞고는 레이디티로 낮게 날아갔다. ㅠㅠ그 순간 심장이 멎는다."왜 그랬을까?"동반자들이 안타깝다며 멀리건을 준다.그맙다고 인사를 한뒤 또 한번의 샷을 날리는데 결과는 똑같다.순간 맨붕이 온다.스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이 안난다.세컨샷을 하러 가서는 그냥 공만 떠서 앞으로 날아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스윙을 한다.그런데 아뿔사! 또 공의 머리를 때려서 뱀샷이 됐다. ㅠㅠ"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요? ㅠㅠ"이런 경험들이 있을것이다.너무나 잘 하고 싶은 마음과 잘 보이고 싶은 마음등이 앞서가다 보면 이렇게 힘이 너무 들어가서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이런 경우는 3번홀까지는 정말 부드럽게 스윙을 하는 것을 권한다.아마추어는 프로들과 같이 라운드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지도 않기 때문에 몸의 근육이 풀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강한 스윙을 하려다 보면 이러한 실수가 나오기 마련이다.만약 시간의 여유가 된다면 최소한 10분 이상은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빈스윙으로 스윙근육을 미리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그렇지 않다면 첫홀부터 3번홀 정도 까지는 옥심을 부리지 말고 부드러운 스윙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공이 날아가는 거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클럽이 보내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