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철강은 8일 부산공장에서 최신 컬러강판라인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가
동에 들어간다.

지난72년 업계처음으로 컬러강판라인을 건설했던 연합철강은 제3라인의 증
설로 컬러강판의 생산능력을 연간 10만t에서 20만t으로 확충하게 됐다.

회사측은 그동안 전량수입에 의존해오던 고급 컬러강판의 생산으로 연간 1
천6백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게 됐으며 설비를 전면가동할 경우 2백
50억원의 연간매출액 증가와 60억원의 순익증대를 기대할수 있게 됐다고 밝
혔다. 또 기술및 기능인력 47명의 고용효과와 연간 2억원의 에너지절감효과
를 거둘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3라인은 국내 처음으로 간접가열방식의 오븐을 채택,미려한 표면의 최고
급 도장강판을 생산해낼수 있으며 전처리이전에 프리클리닝설비를 설치해
도장 밀착성을 강화하게 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프린트강판은 고급가전품및 고급철제가구에 사용되며
엠보스강판은 건축용 내외장재로 주로 공급될 전망이다.

연합철강은 이와함께 내년까지 1천3백억원을 투입,제3아연도강판 설비증설
등 대대적인 설비 신.증설과 기존설비의 합리화작업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