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건조기술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NG선 수주실적이 없거나 부분수주한 이들 회사는 LNG
5호선 수주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목업제작 치공구제작등을 통한
건조능력 배양에 주력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프랑스 테크니가즈사의 마크 타입 목업을 옥포야드에 설치,프
랑스 아틀랜틱조선소 다음으로 멤브레인형 LNG선의 양대타입인 가즈트랜스
포트사타입과 테크니가즈사타입에 대한 건조능력 확보를 겨냥하고 있다.

이회사는 가즈트랜스포트사타입의 화물탱크 단열상자물량산출및 도면을 자
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컴퓨터프로그램을 개발,단열상자생산에 나설 계획이
다.

삼성중공업은 가즈트랜스포트사 타입의 LNG탱크를 실물크기의 7분의1크기
로 제작,자체개발한 치공구와 기기로 극저온 실험에 성공해 대부분의 LNG선
건조기술을 확보했다.

이회사는 단열상자 작업발판 단열소재등 핵심기술분야의 국산화에 주력하
고 있으며 전문업체육성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