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칼럼] 수도권 교통난..서상목 민자당 정책조정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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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우리는 고유의 민속명절인 추석을 지냈다. 명절때만 되면
서울도심은 고향을 찾아 떠난 귀성객 때문에 인적없는 거리로 변한다.
텅빈시내를 바라보며 서울의 교통사정이 항상 이랬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던 것은 비단 필자 뿐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교통은 극심한 체증으로 인해 그 본질적
기능을 상실한지 이미 오래다. 이러한 교통체증 때문에 한해에 무려
3조원이 넘는 막대한 돈이 길바닥에서 연기처럼 사라져 버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도심차량 통행제한" "차고지 증명제"등 승용차의 이용을
억제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대도시 교통난을 해결할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자동차 대수가 늘어나는 것은 불가피한 현상이기에
인위적으로 막을수 없을 뿐만 아니라 현재의 교통난은 우리 교통체제의
후진성에 더큰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의 지하철 수송분담률은 선진국 수준에 훨씬
못미치는 25%에 불과하다. 도심을 통과하는 순환고속도로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으며 교통신호체제도 낙후되어 있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주차시설이 태부족이어서 시내 차량의
30%도 수용할수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승용차이용 억제를 외쳐본들 실효성 있는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이제는 피상적이고 구호에만 그치는 교통대책이 아닌
그야말로 개혁적인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빠르고 안전한 지하철 위주의 대중교통수송체제를
갖추는데 주력해야 한다. 지금부터 과감한 투자를 서둘러 현25%
수준의 지하철 수송분담률을 60%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아울러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장해 줄수 있는 합리적인 교통통제체제의
마련,도심으로의 차량유입을 적절히 분산시키는 간선도로망의
확충,수도권을 관통하는 도시 순환고속도로의 건설등 과학적이고
현대적인 교통체제를 정비해야 할것이다.
서울도심은 고향을 찾아 떠난 귀성객 때문에 인적없는 거리로 변한다.
텅빈시내를 바라보며 서울의 교통사정이 항상 이랬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던 것은 비단 필자 뿐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교통은 극심한 체증으로 인해 그 본질적
기능을 상실한지 이미 오래다. 이러한 교통체증 때문에 한해에 무려
3조원이 넘는 막대한 돈이 길바닥에서 연기처럼 사라져 버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도심차량 통행제한" "차고지 증명제"등 승용차의 이용을
억제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대도시 교통난을 해결할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자동차 대수가 늘어나는 것은 불가피한 현상이기에
인위적으로 막을수 없을 뿐만 아니라 현재의 교통난은 우리 교통체제의
후진성에 더큰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의 지하철 수송분담률은 선진국 수준에 훨씬
못미치는 25%에 불과하다. 도심을 통과하는 순환고속도로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으며 교통신호체제도 낙후되어 있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주차시설이 태부족이어서 시내 차량의
30%도 수용할수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승용차이용 억제를 외쳐본들 실효성 있는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이제는 피상적이고 구호에만 그치는 교통대책이 아닌
그야말로 개혁적인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빠르고 안전한 지하철 위주의 대중교통수송체제를
갖추는데 주력해야 한다. 지금부터 과감한 투자를 서둘러 현25%
수준의 지하철 수송분담률을 60%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아울러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장해 줄수 있는 합리적인 교통통제체제의
마련,도심으로의 차량유입을 적절히 분산시키는 간선도로망의
확충,수도권을 관통하는 도시 순환고속도로의 건설등 과학적이고
현대적인 교통체제를 정비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