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오롱이 대구공장부지 3만7백여평을 모두 매각한다.
코오롱은 대구시수성동에 위치한 나일론원사생산공장부지 3만7백7평가운
데 1차로 1만4천2백평을 4백15억원에 팔기로 현지주택건설업체인 보성주
택과 계약을 맺은데 이어 2차분 1만4천5백평을 5백41억원에 매각키로 쌍
용건설과 합의,곧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코오롱은 나머지 2천여평에 대한 매각도 추진,올해안에 부지매각을 마칠
계획이다.
대구공장부지매각대금은 코오롱이 현재 공사중인 김천의 CIM(컴퓨터통합
생산)무인자동화방식 나일론및 폴리에스테르원사공장건설에 투입된다.
이 공장의 설비는 일부 노후화된 것을 폐기하고 나머지는 경산 귀미공장
등으로 이전할 계획이며 종업원 2백여명도 이들 공장에 분산배치키로 했다.
코오롱 대구공장은 코오롱그룹이 지난63년 창업과 동시에 설립한 것으로
현재 나일론사 일산 50 의 생산능력을 보유,가동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