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초고급 주거용 오피스텔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관리비가 연봉 1억 원 직장인의 실수령액보다 높은 수준으로 공개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시그니엘 관리비 미쳤다"라는 제목과 함께 관리비 고지서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고지서에는 총 685만2980원이 기재돼 있었는데 이는 연봉 1억원 직장인의 월 실수령액(약 660만원)보다 높은 금액이다.해당 관리비 고지서를 본 누리꾼들은 "세상에 부자가 많다", "줘도 못 산다", "저럴 줄 알고 시그니엘 입주 안 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상상을 초월하는 초호화 생활비 수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시그니엘 레지던스는 2017년 준공된 국내 최고급 주거시설로, 롯데월드타워 42층~71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223세대가 거주하고 있다.배우 조인성, 뮤지컬 배우 김준수,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 방송인 클라라 등 연예계·스포츠계 유명 인사들이 입주한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 사기 사건으로 논란이 된 전청조 씨와 남현희 씨가 함께 거주했던 곳으로도 화제가 됐다.관리비 고지서에는 청소비, 경비비, 유지비 등 다양한 비용 항목이 포함돼 있으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일반 관리비(112만3400원)였다. 여기에 공동전기료(41만2690원), 공동난방비(33만810원) 등이 추가됐다.시그니엘 레지던스의 관리비가 일반 아파트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이유는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건비 부담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6성급 호텔 수준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객실 정돈, 세탁, 조식 서비스까지 포함돼 있다.또한, 자체 소방대 및 37명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필수소비재 등 경기 방어주가 관심을 끌고 있다. 주가가 조정받을 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어서다. ◇증권가 “상반기 조정 가능성”국내외 증권가에선 한국과 미국 증시의 ‘상반기 조정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트럼프발(發) 관세 공포 때문이다. 씨티그룹은 최근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그러면서 향후 미국 경기 지표가 더 부정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봤다. S&P500 등 뉴욕증시 각 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5% 안팎 떨어졌다. 올해 선전해온 한국 증시도 불안한 건 마찬가지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을 빼놓고선 이렇다 할 상승 여력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하지만 개인투자자 중 상당수는 ‘성장주’에 베팅하고 있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1~16일 서학개미들의 테슬라 순매수 금액은 6억9042만달러(약 1조원)로, 전체 1위였다. ICE반도체지수의 하루 등락폭을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세미컨덕터 불 3X’(SOXL), 나스닥지수를 3배로 반영하는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TQQQ) 등도 순매수 상위권이었다.이달 국내 증시에서 개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2차전지 제조업체인 삼성SDI(3623억원)였다. 삼성전자(반도체)와 두산에너빌리티(원전), 한화오션(조선) 등이 뒤를 이었다. 역시 경기 방어주는 아니다. 임해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가 조정받았다고 하더라도 트럼프 관세 정책에 따른 변동성 위험은 여전하다”며 “성장주보다 방어주 중심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는 시기별로 티켓 가격이 모두 다르다. 이 때문에 일정에 맞는 티켓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역대 엑스포는 통상 후반에 입장객이 몰렸다. 일본엑스포협회는 엑스포 초반 티켓 가격을 비교적 싸게 책정해 조기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개막일인 4월 13일부터 26일까지 기간에 1회 입장할 수 있는 ‘개막권’은 성인 기준 4000엔이다. 회기 중 아무 때나 쓸 수 있는 ‘일일권’(7500엔)의 거의 절반 가격이다. 개막일부터 7월 18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전기권’도 5000엔으로 싼 편이다. ‘야간권’(오후 5시 이후)은 3700엔으로 더 저렴하다.기본적으로 관람 전 입장 날짜를 지정해야 한다. PC, 스마트폰 등으로 전용 사이트에서 이름 등을 등록하고 엑스포 ID를 취득한 뒤 전자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편의점 등에서 입장 날짜 지정이 필요 없는 종이 티켓을 살 수 있지만 혼잡이 예상되는 특정 날짜에는 사용할 수 없다. 엑스포 현장에서 ‘당일권’도 팔지만 방문 예약이 많으면 판매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차로 방문하면 인근 전용 주차장에 세운 뒤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행사장 내 쇼핑과 음식은 신용카드, 전자머니, 스마트폰 코드 결제만 가능하다.도쿄=김일규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