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실시이후 1만주이상의 대량매도주문건수가 격감하고있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실명제가 실시된 지난8월13일부터 9월말까지
기관투자가와 큰손등 거액투자자들이 낸 1만주이상의 대량매도주문건수는
하루평균 2백79건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의 하루평균치인 5백79건의 절반수준으로 줄
어든 것이다.
이기간중 1만주이상의 대량매도주문체결건수도 4백21건에서 2백1건으로
절반이상이 감소했다.
이같이 대량매도주문건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은 기관투자가들이 실
명제실시이후 장세전망을 불투명하게 보고 시장참여를 꺼리고 있는데다 큰
손들마저 자금노출을 꺼려 "팔자"에 적극적으로 나서지않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