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기간중 교통사고는 추석전날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
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대형사고는 추석당일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모두 3천8백23건으로 지난 91년보다 13.7%가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사망자도 1백94명으로 31.9%가 줄어들었고 부상자도 4
천7백82명으로 19.3%가 각각 줄어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추석전날의 교통사고는 오히려 지난 91년보다 2
백90건이 늘어난 1천1백96건이 발생, 사망자는 49명으로22.2%가
줄어들었으나 부상자는 1천4백3명으로 18.9%가 증가했다.
이에 비해 추석 2일전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지난해 7백26건으
로 전년보다 37.2%가 줄어들었으며 추석당일도 6백23건으로 32.8
%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