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 신임대법원장(58)이 27일오전 대법원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12
대 대법원장에 취임했다.
윤신임대법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새 시대는 새 사법부를 요구한다"고
밝히고 "사법개혁이 빠른 시일내에 이뤄질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다
짐했다.
윤대법원장은 또 "국민을 위한 사법부가 되기 위해서는 제도개혁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묵은 사법제도와 사법사무를 현대화,국민과 가깝고
따뜻한 법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대법원장은 "사법개혁을 위해 정계 학계 언론계 기타 사회 각계의 인사
를 망라한 범국민사법제도개혁기구를 설치하겠다"며 "이 기구를 통해 사법
개혁의 청사진을 그려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법원장은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사법권의 독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지적,재임기간중 사법부 독립에 힘쓸 것임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