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그리스통신공사의 민영화사업 참여를 통한 통신망현대화사업
에 나서는 한편 국내통신장비의 유럽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24일 경제개혁으로 국영기업의 민영화와 사회간접자본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그리스에 진출하는 것이 국내 통신시장개방압력에 대응하면
서 국산통신장비의 수출촉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오는11월초 있을 그리스
통신공사민영화에 참여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이에따라 투자위험을 줄이기위해 EC(유럽공동체)역내국가와 공
동참여키로 하고 최근 이탈리아의 통신사업자인 STET사와 컨소시엄 구성에
합의했다.
한국통신은 내달초 컨소시엄협약을 체결할 예정인데 컨소시엄내에서 약25%
상당의 지분을 갖는다는 방침아래 2억5천만달러(약 2천억원)를 투자할 계획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