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과 세출이 균형을 이루는 예산.균형재정이라고도 하는데 재정에
중점을 두는 경우 이렇게 부른다.
세입보다 세출이 많은 예산은 적자예산이라 하고 반대로 세입이 많은
경우는 흑자예산이나 초균형예산이라고 한다.
정부는 보통 나라의 한해 살림살이인 예산을 짤때 "세입내 세출"을 원칙
으로 한다. 즉 한햇동안 거둬들일 세금 범위내에서만 정부지출규모를 정한
다는 얘기다. 그러나 재정을 운용하다보면 세입보다 정부지출이 많아 적자
를 내거나 예상보다 세금을 더 많이 거둬 흑자를 내기도 한다. 물론 세입
내 세출 원칙하에서의 균형예산이 가장 바람직하긴 하지만 이를 달성하기
란 말처럼 쉽지 않 다.
정부는 세입내 세출을 원칙으로 내년 일반회계예산규모를 올해보다 13.
7% 늘린 43조2,500억원으로 확정,오는 28일 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같은 예산규모는 94년중 거둘 국세(45조8,755억원)중 일반회계예산에
쓰일 41조5,371억원과 세외수입 1조7,129억원을 합한 재원범위에서 정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