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금이 계속되는 경기부진에 따라 법인세와 부가가치세,관세등이 덜
걷히는 바람에 당초계획보다 1조4천6백6억원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과태료등 세외수입이 3천5백40억원 늘어나고 지난해 쓰여지지 않
은 세계잉여금(7천26억원)이 남아있는데다 올해 예산절약(5천억여원)등으
로 부족분을 메우면 당장 돈이 없어 예산을 집행하지 못하는 사태는 일어나
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재무부가 발표한 "93년도 세수추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일반
회계 국세수입은 36조7천6백24억원으로 잡았으나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1조4
천6백6억원(4%)이 적은 35조3천18억원에 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