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증권사에서 지난 15일부터 대행업무를 시작한 증권금융 공모주 청약
예금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이 예금 대행업무를 하고 있는
대우, 대신, 쌍용 등 10개 증권사의 본.지점을 통해 공모주청약예금을 가
입한 계좌는 1천1백17계좌에 총가입금액은 1백26억여원으로 집계돼 계좌당
가입액은 1천1백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특히 각 증권사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
로 조사돼 투자자들이 공모주의 50%를 배정받도록 상향조정된 이 예금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일 현재 공모주청약예금 대행업무를 취급하고 있는 증권사는 쌍용(15
일), 대우.한신.선경.신영.한진(17일), 대신.고려(18일), 동서.삼성(20일)
등 10개사이다.
또 21일 동양증권, 22일 현대증권이 각각 업무를 시작하는 한편 23일 럭
키증권 등 12개사가 대행업무를 개시하기로 예정하고 있는 등 2-3개 증권
사를 제외한 전 증권사가 9월 중에 대행업무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