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8년이후 전국의 땅값상승을 주도해온 서울 강남일대의 땅값이
지난 상반기중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하는등 강남지역 땅값
의 거품이 걷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1일 토지개발공사가 조사한 ''서울지역 자가동향및 거래현황''에 따르
면 올 상반기동안 서울지역의 지가 하락률은 전국 평균 3.29%보다 1.21
%포인트 높은 4.5%에 달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크게 떨어진것으로 나
타났다.
특히 강남지역의 땅값하락연상이 두드러져 강남구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8.43%나 떨어져 지가하락률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서
초구 8.11%, 송파구 6.75%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