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경찰서는 22일 뉴욕시내의 22층짜리 건물을 사주겠
다고 속여 24만여달러를 받아 가로챈 재미 사업가 정태붕씨(5
0.상업.서울 강서구 신월3동 207의 24)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뉴욕에서 식품 수입업체를 운영하는 정씨는 지
난91년 4월9일 뉴욕의 W변호사 사무실에서 재미교포 고모씨(5
2.상업)에게 뉴욕시내의 땅 1백여평과 22층짜리 건물을 살수 있
도록 주선해 주겠다며 계약금 명목 등으로 5만달러를 받아가로
채는등 같은해 7월 중순까지 3차례에 걸쳐 모두 24만여달러(한화
1억7천8백여만원 상당)를 사취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