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게리베커 미시카고대교수는 21일 전경련회
관에서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경제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초청강연회에서 "
경쟁이 보장되는 자유로운 시장환경이 발전의 토대가 된다"며 "경제활동
에 대한 정부의 개입은 경제적 성과를 떨어뜨리는 주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나라의 생활수준을 높이는 주요한 요소는 국민들의 기술 지식
및 일하는 습성을 개발하는데 있다"며 20세기는 "인적 자본의 시대"라고
강조했다.

게리베커교수는 정부의 노동관련 규제와 관련,기업의 원활한 해고를 막는
노동정책은 오히려 고용기회를 줄이고 실업을 유발시킨다고 지적,노동시장
에 대한 정부의 규제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함께 세계경제에서 투자와 판매를 위해 끊임없이 경쟁하는 것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기업과 근로자에게도 유익하다며 국제교역을 낮추는게
모든나라에 바람직하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