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대의 자금성수기인 추석과 월말세수요인에도 불구 이달중
자금사정은 원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일 금융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말에는 기업들의 추석자
금수요와 함께 *법인세 5천억원 *특별소비세 3천억원 *소득세
1천5백억원 등 약 1조원의 세수요인이 집중돼 있어 여느해보다
자금수요가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조원 규모의 추석자금이 집중적으로 방출될 예정인데다
대기업들의 경우 실명전환 마감이 끝나는 10월 12일이후 시중
자금난을 우려,추석자금을 조기에 확보해 놓은 상태여서 자금수급
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그간 은행 신탁이나 단자사 어음 등에 투자해놓은 대기업
이나 연.기금등의 여유자금이 추석을 앞두고 일시에 금융기관을
빠져나가면서 자금수급이 다소 빠듯해질 것으로 보이나 전반적으로
수요보다 공급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