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차명예금이 실명으로 전환했을때 국세청에 통보되는 기준인 5천만원을
넘는 예금은 은행의 저축성예금기준으로 할때 계좌로는 0.4%,금액으론
30.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금전신탁계정에서는 이보다 훨씬 많은 계좌기준 4.2%,금액기준 65.7
%가 계좌당 5천만원을 넘는 예금으로 조사됐다.

16일 한은이 발표한 "은행저축성예금및 금전신탁의 규모별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말현재 은행저축성예금중 계좌당 5천만원을 넘는 예금은 29만 3천
계좌 23조9백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저축성예금중 계좌기준으로 0.4%,금액기준으로 30.4%에 달하는
수준이다.

저축성예금의 계좌당 평균금액은 1백4만원으로 비교적 소액이 대종을
이뤘다.

은행금전신탁중에서 계좌당 5천만원을 넘는 것은 18만7천계좌,41조8천1
백3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금전신탁 4백43만3천계좌 63조6천5백40억원중 계좌기준 4.2%,
금액기준 65.7%에 달하는 것이다.

금전신탁의 계좌당 평균금액은 1천4백36만원으로 저축성예금계좌당 평균
금액 1백4만원의 14배수준이다.

다만 금전신탁중 계좌당 평균금액이 2백만원이하인 소액계좌가 계좌기준
으로 62.3%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