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지역에서는 건설업체수가 크게 늘어난 반면 공사물량은 오히려
줄어들어 이 지역 건설업계의 공사수주 실적이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을
밑도는등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16일 대한건설협회 광주시지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광주지역
34개 일반건설업체들의 공사수주액은 모두 3천3백90억원에 그쳐 지난해 같
은 기간의 5천2백60억원에 비해 35.5%의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업체당 평균 공사수주액은 99억7천여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백50
억원의 28.5%수준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