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튜브 채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거주 지역과 부모 직업 등의 질문을 던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이들의 사적 정보를 캐묻는 것이 부적절하며 경제적 배경을 강조하는 방식이 문제라고 지적했다.17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과도한 호구조사로 논란이라는 워크돌'이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 올라온 영상이 갈무리돼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은 아이돌 그룹 엔믹스(NMIXX)의 멤버 해원이 한 토스트 가게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체험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영상에서 초등학생 손님들이 가게를 찾자 해원은 "다들 여기 대치동 사냐?"고 물으며 대화를 시작했다. 영상에는 "대치키즈 호구조사"라는 자막이 삽입됐다.이후 한 학생이 "압구정에 산다"고 답하자, 해원은 "압구정 어디?"라고 구체적인 위치를 재차 물었다. 학생이 "현대아파트"라고 답하자 해원은 놀란 표정을 지었고, 영상에는 "묵직한 곳에 사는 중"이라는 자막이 달렸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는 국내 재건축 시장에서 대표적인 고가 아파트로 꼽힌다. 지난해 6월, 전용 264㎡(80평) 한 채가 115억원에 거래된 바 있으며, 시장에서는 평당 3억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이어 제작진은 한 학생이 입고 있던 패딩을 보고 "이 옷은 누가 사줬냐?"고 질문했다. 해당 패딩은 명품 브랜드 스톤아일랜드의 제품으로, 키즈 라인도 70만 원을 훌쩍 넘는 고가 의류로 알려져 있다.학생이 "아버지가 사주셨다"고 하자, 해원은 "아버지가 스톤 아일랜드에서 일하시냐? 아니면 의사시냐?"고 물었고, 학생은 둘 다 아니
오타니 쇼헤이(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등장에 일본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18일과 19일 이틀간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도쿄시리즈’에 맞춰 도쿄 거리 곳곳이 오타니를 모델로 내세운 광고로 물들었고, 오타니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 주변을 가득 메웠다.오타니의 폭발적인 인기에 야구의 본고장 미국도 놀란 분위기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슈퍼스타 오타니를 일본 총리로’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도쿄돔에서 열린 이틀간 연습경기에 10만명의 팬들이 운집해 경기를 즐겼다”며 “개막전 티켓 암표 가격이 1만3500달러(약 1950만원)까지 치솟았다”고 조명했다.1조 투자 아깝지 않은 ‘영향력’오타니는 명실상부한 MLB 현역 최고의 선수다. 그는 MLB닷컴이 17일 발표한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기록이 모든 걸 말해준다. 지난해 오타니는 10년간 총 7억달러(약 1조122억원)를 받는 역대 프로 스포츠 최대 규모 계약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오타니는 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54홈런-59도루)를 기록한 뒤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도 그의 몫이었다.다저스는 오타니에게 1조원을 투자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미국 리서치 회사 스폰서유나이티드에 따르면 다저스는 지난해 오타니로 인해 스폰서 수익이 7000만달러(1013억원) 증가했다. 오타니 영입 후 일본의 12개 기업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덕분이다. 오타니의 1년 치 연봉을 스폰서 수익으로 충당한 셈이다.‘걸어 다니는 광고판’으로 불리는 오타니 효과다. 그가 지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 반경이 넓어지고 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는 한편 군 장병의 헌신을 격려하기 위한 각종 지원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과 함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회사들도 적지 않다.◇한국투자증권, 강원도에 ‘한국투자숲’ 조성롯데지주는 어린이와 군 장병에 중점을 둔 사회 공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7년부터 ‘맘(mom)편한 꿈다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mom편한 꿈다락’이라는 이름의 공간을 조성해 지역 아동들에게 문화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의 사업이다. 롯데지주는 이달까지 대구 광주 양평 천안 대전 등에 mom편한 꿈다락 93개소를 조성한다.롯데지주는 국가에 헌신하는 국군 장병과 가족들이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육군본부 주관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에 상품과 문화 체험 활동을 후원했다. 작년 11월21일에는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공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컨테이너형 독서 카페 ‘청춘책방’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청춘책방은 군부대 장병들에게 자기 계발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KB금융그룹은 소상공인·소외계층을 위한 금융지원에 적극적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3721억원의 민생금융지원방안 프로그램을 이행했다. 올해는 소상공인, 청년 등을 돕기 위해 실효성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월에는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을 위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상생 금융’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체결했다.지난해 8월부터는 총 160억원을 투입해 서울시와 부산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