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4일 본청과 22개 구청 및 사업소의 6급이하 공무원중 한곳에서
장기근무한 2천5백76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이동을 15일자로 단행키로 했다.
이번 인사는 서울시 6급이하 전체공무원의 10.6%에 해당하는 것으로 시가
동일기관 장기근무자를 대상으로 이처럼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하기는
유례없는 일이다.

시는 이번 인사와 관련, 본청과 사업소의 경우 한곳에서 3년이상, 구청은
10년이상 장기근무자를 중심으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인사내용을 보면 6급 5백9명, 7급 1천2백88명등 주로 6,7급 장기근무자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8,9급은 7백79명이다. 행정직은 1천5백84명, 기술직
9백92명이다. 기관별로는 본청 1백56명, 구청 2천1백91명, 사업소 2백29명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