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간 평화협
정체결과 관련,14일 빌 클린턴 미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그간
평화협정 체결과정에서 클린턴대통령이 보여준 역할과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김대통령은 이 축전에서 "이번에 이스라엘과 PLO간에 체결된
역사적 평화협정을 성사시키기 위해 그동안 기울여온 각하의 노력
과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하고 "이 협정이 앞으로 중동문
제의 포괄적 해결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을 기대하며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물론 세계평화 유지에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한다"
고 강조했다.
한승주 외무장관도 이 협정에 서명한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
무장관과 마호무드 압바스 PLO집행위원에게도 축전을 보내 이들
두사람이 그동안 기울여온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