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자동차가 한국내 판매제휴업체로 대우자동차를 선정, 한국승
용차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업계에 따르면 혼다자동차는 미국 오하이오주 소재 현지법인에서 생산
될 신모델인 "아코드"의 세계판매 강화전략의 일환으로 자사로부터 고급
형승용차 "레전드"의 기술을 제공받고 있는 대우자동차와 판매제휴해 곧
정식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자동차는 대우가 내년초 발매목표로 국산화 개발중인 "레전드"와
함께 그보다 한급 아래인 중형급 "아코드"를 취급함으로써 제품계열화에
의한 판매증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혼다가 대우를 통해 판매하려는 "아코드"는 이달부터 미국과 일본에서
동시 판매될 최신형으로 혼다는 한국내 판매권자가 대우로 바뀜에 따라
일거에 연간 2천대정도의 판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