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실명제관련, 세금추징 전산화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10대 증권사중 대우 대신등 극소수의 증권사만이
전산자료가 보관된 기간에 한해전산화가 완료되었을 뿐이며 나머지 증권
사들은 재무부발행 간이세금세율표를 이용하거나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은 위탁계좌의 경우 91년 1월이후 거래에대해 전산화가 완료
되어있고 이전거래도 거래내역을 추가입력하면 자동처리가 가능하도록
해놓았다. 대신도 위탁계좌가 90년5월이전 거래실적에 한해 수작업처리될
뿐 나머지 상품은 대부분 전산화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럭키 동서 한신 쌍용등은 현재 간이세금세율표를 이용하거나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으나 늦어도 10월10일이전까지는 전산보관분에 대해 전산화
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