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궁사들이 개인전에 이어 세계양궁단체전 3연패의 위업을 이룩했다.

이은경(고려대)과 김효정(여주여종고) 조윤정(동서증권)을 내세운 한국은
12일오후(한국시간) 터키 안탈랴 벨리비양궁장에서 열린 제37회 세계양궁
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결승전서 러시아를 2백36-2백24로 제압하고 우승,
터키 하늘에 3번째 태극기를 올렸다.

이로써 지난 89년과 91년에 이어 또다시 여자단체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은
앞서 벌어진 남녀 개인전 우승을 포함,금메달 4개중 3개를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