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중 한두차례의 금융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삼성증권은 금융실명제 실시의 영향으로 주식매수자금의 증가가 예상
돼 올해안에 제한적인 금융장세 출현이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삼성증권은 <>실명전환의무기간 만료일(10월12일)직후 금융기관을 빠져나
갈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고<>금융실명제에 따른 통화증가
가 주식매수자금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관망상태인 차.가명계좌가 내달12일을 전후해 자금인출등에 나서고
이 자금이 뚜렷한 투자대상이 없는 상태에서 가장 유망한 투자대상으로 손
꼽히는 주식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통화증가는 단기적으로 주식매입자금을 늘려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와
물가상승과 주가하락으로 이어지는 부정적 효과는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므
로 실명제 실시이후 지속적으로 통화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단기적
으로 금융장세 출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