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9일 반도체용 에폭시수지의 수급이 내년까지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상공자원부는 8월부터 연말까지 반도체용 에폭시수지의 세계수요가 4천9백
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 기간중 생산가능물량이 일본화약 2천5백 기타
1천3백 등 3천8백 에 달하는데다 지난 7월말 재고가 3천4백 에 이르고 있어
이들 물량을 합하면 연말까지 공급이 7천2백 으로 수요량을 훨씬 넘어선다
고 밝혔다.

또한 지난7월 공장폭발사고를 낸 스미토모화학이 올해 12월부터 사고전
생산능력의 50%인 연산3천 규모로 가동을 재개하게되고 일본화약이 이달
생산능력을 연산 4천 에서 연산 6천 으로 늘리게됨에 따라 내년도에도
에폭시수지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도 반도체용 에폭시수지의 세계수요량이 1만5백 에 이를 것으로 전
망되는 반면 공급은 스미토모화학(3천 )일본화약(6천 )동도화성(2천)대일
본잉크(1천 )유화셸(1천 )등 1만3천 에 달한다는 것.

상공자원부는 그동안 일본정부에 에폭시수지의 일시적인 부족으로 인한
불공정거래와 국별 공급물량 차별을 하지 말것을 요청했으며 일본 통산성도
국별공급물량 차별화는 없을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상공자원부는 그러나 이번 스미토모화학의 폭발사고와 관련,일부 반도체
재료가격이 오르고 있어 국내 반도체의 생산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최
소화하기 위해 반도체용재료의 국산공급확대를 위한 중장기계획을 마련중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