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현선경그룹회장이 7일오후 열린 계열사사장단회의에서 강력한
수출드라이브전략수립과 아울러 수출경쟁력제고를 위한 일류화상품개발을
강력히 지시하고 나서 관심.

항상 사장들로부터 주로 듣는 스타일인 최회장의 이같은 지시는
김영삼대통령과의 청와대독대직후인데다 전경련사무국에도 "재계차원의
경기활성화대책"마련을 지시한데 이어 나온것이라 특히 관심사.

최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금융실명제로 더이상 움츠러들어서는 안된다며
수출증대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 그는 수출증대를
위해 폴리에스테르필름, 비디오테이프, 항암제등 기존의 일류화상품의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는 한편 계열사별로 신규일류화상품개발에 나서도록
주문.

최회장은 올 상반기중 수출실적이 28억달러로 당초예상을 웃돈 것을
감안, 올 목표 43억달러를 상향조정하도록 요구.

그는 국제경쟁력제고를 위해서는 새로운 수출전략이 불가피하다며 이번
지시의 결과를 앞으로 직접 챙기겠다고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