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일본전기(NEC)가 경영상의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처리하
기위해 사장의 결정권을 임원에게 대폭 이양키로해 일본 산업계에 화제가
되고있다.
우선 설비투자의 결정권을 거의 모두 임원에게 이양했다. 이제까지는 임원
이 자의적으로 결정할수 있는 설비투자는 5억엔 이하 규모에 제한됐었다.
그이상은 모두 사장이 결정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20억엔 미만의 설비투
자는 임원이 결정할수 있도록했다. NEC는 반도체 분야를 제외하고는 20억엔
을 초과하는 설비투자가 거의 없기 때문에 설비투자는 거의 모두 임원의 책
임하에 이루어지게 됐다.
원자재 구입에있어 1억엔 이상의 구매결정은 모두 사장의 결제를 요했으나
앞으로는 당당 임원이 전결토록 했다. 3천만엔에서 1억엔 사의의 원자재 구
매 결정은 자재부장이 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