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협동조합의 평균 예산규모가 해마다 늘어나면서 협동조합들
이 대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협동조합의 예산규모확대는 그러나 단체수의계약 등 사업수입에의 의
존도가 지나치게 높고 인원은 오히려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어 협동조합
운영의 내실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분석한 협동조합의 92년도 결산과 93년도
예산현황에 따르면 협동조합의 평균 예산규모는 91년 2억5천만원에서 92
년에는 2억9천만원, 올해는 3억8천만원으로 해마다 예산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예산중에서 회원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91년 16.2%에서 92년에
는 16.1%, 93년에는 14.4%로 계속 낮아지고 있는 반면 사업수입은 91
년 69.8%, 92년 66.8%, 93년 71.1%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협동조합의 사업은 대부분 단체수의계약으로 협동조합의 운영이 회원
수입보다는 단체수의계약에 의한 사업수입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것
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