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임진한(36.던롭)이 한국골퍼로서는 20여년만에 93일본오픈골프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임진한은 5일 일본 삿포로CC(파72)에서 끝난 북해도오픈골프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3언더파 2백85타(67.75.73.70)를 쳐 1위에 2타뒤져 3위에
머물렀다고 한국프로골프협회에 알려왔다.

협회에 따르면 이 대회는 3위까지의 선수에게 오는10월 7일부터 4일동안
일본 비와코CC에서 열리는 일본오픈대회 참가권을 주기로 돼있은것.

따라서 임진한은 한국선수로는 연덕춘 한장상에 이어 20여년만에
일본오픈대회에 참가할수 있게 됐는데 지난41년에는 연덕춘(2백90타)이,
72년에는 한장상(2백78타)이 일본선수들을 누르고 각각 대회패권을
차지했었다.

일본오픈은 일본내 최고권위의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US매스터즈 영국오픈
등 메이저대회에 초청되는것이 관례이다.

한편 아마추어 국가대표 김주형(19.고려대)도 지난7월 일본아마선수권
대회에서 6위에 올라 이대회 출전자격을 얻은바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에 따르면 최상호, 박남신등 현재 한국의 톱프로들은
일본오픈에 참가한일이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