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상속재산을 물려받아 공개이전부터 사법부내 땅부자로 알
려졌던 이철환 인천지법원장과 신명균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각각
78억여원과 74억여원을 신고,모두 70억원대를 상회하면서 사법부
내 1,2위를 차지.
또한 대전지역에 이름난 상속토지를 물려받은 정지형 창원지법원
장은 57억여원을 신고해 "동메달"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모든재산을 등록,공개한 신부장판사와 달리 수위를 차지한
이원장은 부.모명의의 재산을,3위를 차지한 정원장은 장남재산을
각각 고지거부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사법부내 수위를 차지한 이철환 인천지법원장은 서울 용산구 후
암동 대지 6백66평방m,건평 2백40평방m,9억4천여만원짜리 주택과
부산시 해운대구 송정동 일대 5만7천3백여평방m 등 부부명의만 모
두20필지 13만평방m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위를 차지한 신명균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부부명의로 된 서울
서초구 서초동 19억9천5백만원 상당 빌딩등 25필지를 소유한 것으
로 알려졌다.
한편 30필지의 부동산을 소유,3위를 차지한 정지형 창원지법
원장은 84년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일대 부동산을 선친으로부터
상속받으면서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무려 18억여원의 채무를
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이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