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10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과 '딥테크 기반 혁신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고난도 기술을 보유한 딥테크 분야 유망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기술금융과 사업화 지원을 연계한 전주기 성장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COMPA는 공모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혁신 스타트업을 기보에 추천한다. 기보는 해당 기업에 대해 △혁신 스타트업 특례보증 △보증연계투자 △기술·경영컨설팅 △홍보 지원 등 금융·비금융 종합지원을 제공해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스케일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창업 후 7년 이내의 실험실 창업지원사업 수혜기업으로 대학·공공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사업화하는 기업이다.김현 기보 서울서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험실에서 개발된 우수 기술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혁신 스타트업들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기보는 지난해 7월 ‘혁신스타트업팀’을 신설해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혁신기업의 발굴과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전담 체계를 구축했다.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슬립큐2.0'은 AI 기술로 복약지도까지 돕는 플랫폼입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기술을 불면증 뿐만 아니라 섭식장애 등 다양한 질환에 사용할 수 있게 넓혀나갈 예정입니다"강성지 웰트 대표는 10일 ‘슬립큐(SleepQ)’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헬스케어 업계의 알테오젠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강 대표는 관계사인 한독과 함께 양사가 협력하고 있는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슬립큐(SleepQ)’의 향후 개발 계획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슬립큐는 인지행동치료(CBT-I)를 디지털로 구현한 디지털 치료기기(DTx)다. 의료진 진료 후 처방을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환자는 6주간 수면제한, 자극조절, 인지 재구성, 이완요법, 수면 위생 교육 등을 통해 근본적인 수면 습관을 교정한다. ‘슬립큐’는 통합심사 1호 혁신의료기기로,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현재 20여 곳의 종합병원과 60여 곳의 클리닉에서 처방이 진행 중이며, 한독의 전문의약품 영업조직과 협업을 통해 처방처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AI와 약이 만나다...수면장애서 적응증 점차 늘려나갈 것"이날 행사에서 웰트가 개발 중인 차세대 버전 ‘슬립큐 2.0’도 소개했다. 이전과 다른 점은 AI 기반 복약 타이밍 플랫폼 ‘AgentZ’가 탑재돼 있다는 점이다. 이 기술은 ‘슬립큐’의 예측 엔진이 사용자의 수면 행동, 생리적 신호, 스트레스 변화, 생활 패턴 등을 분석해 가장 치료 효과가 높고 부작용 위험이 낮은 수면 약물 복용 타이밍을 개인화해 제공한다.강 대표는 "지금까지는 의사를 만나지 않으면 환자의 상태가 변해도 처방약에 변화를 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중국 방문 때 당초 계획과 달리 베이징에만 머무를 전망이다. 촉박한 일정과 보안 탓으로 알려졌다.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달 초 미국 측 선발대가 베이징에 도착해 미·중 정상회담을 준비 중이다.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1일에서 다음달 2일까지 방중 기간 동안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 등 다른 도시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보안 등의 이슈로 베이징에만 체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도시 간 이동이 발생할 경우 보안에 취약점이 발생하고 집중적인 정상회담 진행이 어려워질 수 있어서다.일각에선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미·중 정상회담 성사가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미 관련 준비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외교가의 한 관계자는 "미·중 양측이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데다 관세 정책, 대만 이슈 등 핵심 논의 사항에 대한 의견 조율도 상당 부분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 중이다. 동선에 따른 빈틈없는 보안망 구축과 최고 수준의 의전을 준비하고 있다.한편 미국은 오는 8∼9월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요청한 상태다. 오는 11월엔 중국 선전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 이어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도 예정돼 있다. 이 때문에 미·중 정상이 올해 많으면 4차례 만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베이징=김은정 특파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