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품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마침내 2%대로 추락했다.
3일 한국무역협회가 입수한 미상무부의 올 상반기 무역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중한국의 대미수출은 82억달러로 미국의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
이 2.95%로 줄어들었다.
한국 상품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지난 89년 4.2%였던 것이 91년 3.5%, 지난
해에는 3.2%로 계속 떨어져왔다.
한국의 지난 상반기중 대미수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3.8% 증가한 것이
지만올 상반기 미국의 수입증가율이 10.2%나 돼 시장점유율이 급격히 하락
했다.
특히 올들어 5월까지 4.7%의 증가율을 보이던 대미수출이 6월과 7월에는 4.
3%,2.4%씩 감소, 향후 시장 점유율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