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컴퓨터(PC)통신의 요금이 내년 1월1일부터 50% 인하된다.
체신부는 3일 정보화사회의 기반을 조기에 구축하고 이용자들의
요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인용컴퓨터 통신을 위한 시내전화요금
을 50% 인하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현재 개인용컴퓨터 통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일
반 전화이용자들과 똑같은 요금을 적용,부담이 가중돼 정보통신
육성에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감면되는 요금은 컴퓨터 통신망인 패킷망과 접속되는 시내전화요
금에 한정되며 매번 사용하는 요금이 50% 인하되게 되는 것이다.
체신부는 이에 앞서 오는 10월부터 한국통신과 데이콤이운영하는
컴퓨터전용 통신망이 연동되고 이에 따른 번호체계,요금정산체계
등이 갖춰져 요금감면이 이를 활성화시키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
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