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촌아파트"의 작가 이선씨(40)가 첫 창작집 "배꽃"을 내놓았다
(민음사간).

87년 "소설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씨는 장편 "기억의 장례"로 90년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했다. 표제작을 비롯 "승자를 위하여" "우리들의
선생님"등 9편의 중단편을 묶었다. 서두름없이 세상사에 무심한 시선을
보내는 주인공들의 개성이 이색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