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 실시이후 투자자가 현물로 인출해간 주식보다는 현물입고 주식
이 약간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증권감독원은 국회에서의 금융실명제실시 현황 보고를 통해 실명제 실
시직후인 지난달 13일부터 28일까지 증권대체결제사에 고객들이 입고시킨
주식은 모두 3천6백35만주(6천6백50억원)라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동안 출
고주식은 3천5백46만주(6천5백15억원)로 주식실물입고량이 89만주 더 많았
다고 보고했다.

증권감독원은 "이같은 주식입.출고현황에는 기관투자가들의 입출고물량도
포함되어있어 일반개인투자자들의 주식실물이동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는 없지만 개인투자자들이 현물로 주식을 대량인출해간 흔적은 발견되지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