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자금이탈현상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

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증시자금사정의 바로미터인 고객예탁금은 지난달
31일 현재 2조0천0백0억원으로 전날보다 0백0억원이 감소,24일이후 거래일
수기준으로 7일동안 모두 0천0백0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실명제실시직후인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8일동안의 증가폭인
4천2백51억원의 00. 0%에 이르는 것이다.

이같이 증시자금이탈현상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는것은 실명제실시여파로
경기회복이 불투명해지고 있는데다 시중자금사정악화우려감등으로 투자심리
가 냉각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의 대기매수세력이 위축되고 있는 상태에서 외상매입세력도 크게 약화
되고있다.

고객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외상으로 사들이는 신용융자잔고는
지난달 31일현재 1조5천9백90억원으로 25일이후 3백83억원이 줄어들었다.

또 고객이 주문을 낸후 결제대금을 제때에 내지않아 발생하는 미수금도 지
난달 30일현재 6백21억원으로 24일이후 5백38억원이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