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는 유방암과 피부암및 간암등의 억제효과를 갖고 있으며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제거에도 뛰어난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같은 사실은 1일 한국식품과학회(회장 이서래이화여대교수)가 서울 호
텔롯데 크리스탈볼룸에서 주최한 제2회 국제녹차심포지엄의 연구논문을 통
해 밝혀졌다.

이날 "유방암과 간암에 대한 녹차성분의 억제효과"를 발표한 일본의 이토
노부유키(이동신행)교수(나고야시립의대학장)는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을 이
용한 실험결과를 보고했다.

이토노부유키교수는 각군(군)별로 7주된 쥐암컷 15마리에 강력한 발암물질
인 DMBA를 위내에 투여하고 1주일후부터 녹차카테킨이 함유된 혼합사료를
주어 36주 사육한 결과 실험종료시 카테킨을 첨가한 군에서는 15마리중 1마
리밖에 암에 걸리지 않았으나 발암물질만을 투여한 군에서는 20주후부터 유
방암으로 죽기시작해 33%만 살아남았다고 밝혔다.

또 식품의 가공이나 요리중 발생되는 발암물질을 함유한 사료와 녹차카테
킨 혼합사료를 6주동안 투여하고 간암발생정도를 측정한 결과 녹차카테킨
투여군에서 간장의 발암억제효과가 현저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