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섬유수출쿼터가 현행물량대로 2년동안 연장유지된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서울에서 협상을 벌여 올해말로
만료되는 MFA(다자간섬유협정)를 2년간 연장,현행 섬유수출쿼터물량을
그대로 유지키로 합의했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측은 우회수출제재조항의 신설을 요구했으나 우리측은
이 조항이 UR등 국제섬유협정(안)과 일치하는지 재검토한후 관련조항신설을
추진하자고 제의,미국측이 이를 수용하는 선에서 조건부로 협상을
매듭지었다.

한국측은 직물등 한국수출 주종품목의 쿼터내 사용융통성 확대와 품목별
쿼터전용확대도 요청,미국측이 이를 적극 수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