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에 전자소자가 장착된 실장PCB의 기능과 부품불량여부를 동시
에 검색하는 첨단 장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케이엠아이(대표 우경욱)는 1년6개월동안 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PCB
검사기기 개발을 완료하고 주문생산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모델명 PBOT-F2로 공급되는 이 장비는 고밀도화된 부품실장인쇄회로기판의
이상유무를 신속히 진단해 관련업체의 생산성향상에 기여하게된다.

특히 세탁기 냉장고 전자레인지등 수요업체가 실장PCB의 기능테스터와 부
품불량테스터기를 별도로 구입할 필요없이 이제품만으로 모든 검색이 가능
해 경제성이 뛰어나고 사용이 편리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이같은 검색장비는 젠라드 테라다인(미국) 오카노 다카야사(일본
)등에서 전량 수입돼왔다.

케이엠아이는 수입장비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를 공급해 수요업체들의
불량률 개선및 생산성향상을 유도하고 94년부터 동남아지역으로의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회사는 텔레비전 모니터등의 복잡한 인쇄회로기판의 자동복합검사
및 진단시스템을 추가로 개발키로 하고 과기처의 특정연구개발사업과제로
지정받기위해 사업신청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