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업계가 수출부진 인력난에 따른 가동률저하로 전체가동설비규모가 3백
만추이하로 떨어지는등 심각한 위기를 맞고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수출부진으로 면사및 면직물수요가 계속 줄고있는데다
적정가동률유지를 위한 소요인력에 훨씬 못미치는 기능인력부족으로 24개
면방업체의 8월말기준 보유설비 3백22만1천3백88추(정방기)가운데 2백96만2
천2백43추만 가동되고 8%선인 나머지 25만9천1백45추는 세워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기의 경우 더욱 심각해 전체보유설비 1만7천1백46대중 40%에 이르는 6천
8백69대가 가동중단상태에 있다.
정방기가동률이 가장 낮은곳은 영남방직으로 보유설비의 41%인 3만3천1백
52추를 가동중단하고 있으며 태화방직과 삼화방직이 각각 36%수준인 3만5천
8백56추 2만2천8백64추를,한일합섬이 33%인 3만3천2백64추,태창기업도 33%
수준인 1만8천7백68추를 세워놓고 있다.
이밖에 풍한산업이 21%인 3만6백4추를,방림이 15%인 2만2천8백64추를 가동
중단하고 있고 경방 동일방직 전방 대한방직 충남방적 대농등도 보유설비의
5~8%를 세워놓고 있다.
직기의 경우 동일방직이 1백44대(48%) 대한방직 5백84대(42%) 충남방적 1천
7백56대(35%) 대농 7백4대(35%) 방림 4백대(20%) 풍한산업 3백22대(34%)를
가동중단하고 있으며 특히 삼화방직은 보유직기 1백97대모두를 세워놓고 있
다. 이와함께 동국방직이 시설개조를 위해 62%에 이르는 1천1백20대의 가동
을 않고있다.
면제품수출은 지난 몇년동안 중국 동남아의 시장잠식으로 계속 감소,올해
의 경우 7월까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면사는 22.5% 줄어든 7천62만1천
달러,면직물은 4% 감소한 2억1백19만5천달러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24개면방업체의 기능인력수는 8월말기준 3만5천6백30명으로 최소
필요인원에 비해 2천4백80명이 부족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