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가 소사장제를 도입,영업력강화에 나섰다.

1일 현대종합상사는 신시장개척등 해외영업력을 강화하기위해 회장및 사장
이갖고있던 권한을 10개사업본부장과 8개해외법인사장들에게 대폭 위임하는
것을 골자로한 자율책임경영체제를 도입,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본부장과 해외법인사장들은 실질적인 소사장으로서 사업본부및 해외법
인별로 신규투자계획수립및 결정에서부터 경비집행에 이르는 전권을 행사하
며 회장및 사장은 사후에 보고를 받게된다.

현대종합상사는 이와함께 기획실내 3개시장개척팀과는 별도로 정정일영업
총괄본부장(부사장)직속으로 CIS(독립국가연합)중국 동구 동남아등 4개팀으
로구성된 지역조사실을 신설하고 EC(유럽공동체)와 일본에서 실시하고있는
해외상품전담제를 미국과 아시아지역등으로 확대,해외신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가기로했다.

또 국내수출기반을 확충하기위해 사업본부별로 모두 1천여개의 협력업체들
이참여하는 "중소기업협력위원회"를 구성,수출확대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키
로했다.

이밖에 실명제실시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협력업체에 대해
현금결제분을 종전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어음결제기간도
60일에서 30일로 단축,시행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