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31일 중국 황하전력개발청이 실시한 아시아최대규모의 황하
소랑저댐공사 국제공개경쟁입찰에서 최저가로 입찰,수주가 확실시된다고
발표했다.

이날 입찰에는 프랑스 뒤메사,독일 빌핑거&버저사,이탈리아 임페르질로
사,스웨덴 스칸스카사등 10개의 세계적인 건설업체들이 참가했으며 국내
건설업체로는 현대건설이 단독 응찰했다.

소랑저댐공사는 높이 1백54 ,제방길이 1천3백17 의 본댐공사와 16개소의
취수터널및 9백40km 의 취수로를 짓는 10기의 취수탑공사,3백Mw짜리 발전
설비 6기를 설치하는 발전시설공사등 3개공구로 이루어지는 사력댐공사로
연인원 1천만명이 동원되고 건설공기 92.5개월이 소요되는 아시아최대규
모의 대역사다.

이 댐의 총저수량은 1백26억t 로 현대건설이 지난 73년 완공한 소양강댐
의 총저수량 29억t 에 비해 4배이상이다.

소랑저댐은 중국 하남성 낙양시에서 북쪽으로 48 떨어진 황하강 본류협
곡에 건설돼 홍수조절기능및 사토관리 관개용수 도시용수를 공급하는 한
편 수력발전기능을 하게된다.

중국정부는 지난 91년부터 시작한 8차경제개발 5개년계획및 10개년 국가
계획달성을 위해 삼협댐건설과 함께 소랑저댐공사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