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오는 11월20일께 미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
협력체(APEC)지도자회의에 참석한뒤 클린턴 미대통령및 호소카와일본총리와
연쇄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은 30일오후 청와대에서 일본 신정부 출범이후 각료로서는 처음으
로 방한한 구마가이 히로시 일본통상산업상을 만난 자리에서 "오는 11월 시
애틀에서 APEC 지도자회의가 열리면 참석할 생각이며 호소카와일본총리가
그곳에 올 경우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밝혔
다. 이에대해 구마가이 통산상은 "호소카와 총리는 일본에 있어 한국과 미
국을 가장 중요한 나라로 생각하고 있으며 김대통령을 만나 양국관계뿐만
아니라 아.태지역문제,그리고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문제를 기탄없이 논의하
고 싶어한다"고 전하고 "귀국하면 APEC지도자회의 참석과 한일정상회담에
관한 김대통령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