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경영자의 부인이 남편을 간통혐의로 고소함과 동시에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내 재판부가 남편의 재산 형성과정에서 부인의 기여도를 어
느정도 인정해 줄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우성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인 최승진씨의 부인 서모씨가 23일 최씨
와 최씨의 내연의 처인 김모양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간통혐의로 고소함
과 동시에 최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및 재산분할청구소송을 낸
사실이 29일 확인됐다.
이번 소송은 특히 서씨가 남편의 사업확장및 재산형성과정에 기여를
많이 했다는 점을 강력 주장하고 나서 재판부가 대기업경영자 부인의 재
산형성기여도를 어느정도 인정해줄지 최근 실명제실시와 관련해 주목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