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 실시로 거의 중단됐던 단자 증권사들의 CD(양도성 예금증서)
중개업무가 되살아나고 있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실명제실시 첫날인 지난13일 단자사 CD매입과
매출액은 각각 59억원과 20억원으로 전일에 비해 급격히 감소했으나 지
난25일 현재 매입 1백56억원, 매출 1백26억원을 기록, 회복조짐을 보였
다.
이처럼 단자 증권사들의 CD중개업무가 회복되고 있는 것은 금융기관에
CD를 3개월이상 예탁할경우 국세청 통보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실명제 실
시지침에 따라 CD를 사서 보관했던 고객들이 서둘러 단자 증권사에 예탁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