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8일 내년도 예산규모(일반회계기준)를 올해보다 9~10% 증액하는
것을 내용으로하는 94년도 예산심의방침을 확정했다. 민주당의 이같은 방침
은 정부가 마련한 13.8%증액, 민자당이 추진중인 14~15%증액방침과는 큰 차
이를 보이고있어 예산심의과정에서 여야간에 예산규모 삭감을 놓고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94년도 일반회계규모를 내년도 예상 경상성장율 9~10%정도 늘린
41조9천억원 이내에서 억제키로했다. 이는 정부와 민자당이 제시하는 안보
다 1조4천억원~2조원정도의 차이를 보이는 규모이다.